주관적인 소견이지만, 개인적으로 상세페이지를 포함해 편집작업을 참 오래했고 상세페이지 제작을 하면서
의뢰하시는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내용들을 "상세페이지 길라잡이"를 통해 적어볼까 합니다.
오랜기간동안 거래처나 상담을 하면서 의뢰자분에게서 많은 공감을 느꼈떤 내용들로 구성하며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세페이지 리뉴얼과 업체선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사용하는 상세페이지를 다시 만들고자 할때(리뉴얼) 주의사항을 살펴볼까요?
제목과 같은 행동을 줄여서 "리뉴얼"이라고 하죠
리뉴얼 작업을 하면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비용보다 더 많은 제작비용이 든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제작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체적으로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시간(인건비)이라는 부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보이는 순간부터 무형적인 자산은 소진되겠죠?
제작사에서 의뢰를 한다면 더욱 그렇겠죠.
광고는 숙제하듯이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구매욕)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제작방식에서 스토리텔링, 사진이나 정보위주의 제작등등 방법 또한 여러가지죠
저는 이럴때 이런 표현을 많이 씁니다.
어떻게 하면 꽃에 물을 주듯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낼수 있는가?" 흔히 가격 대비 성능비라고 하죠
1. 사진과 디자인중 어떤것이 중요한 제품인가?
음식/주방,의류,패션잡화등은 사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아이디어 상품은 사용예나 공감있는 사진이 중요하죠
반면 소형전자/가전, 특화상품, 사진으로 표현이 어려운 제품등은 디자인작업이 중요하죠
물론 촬영을 다시하면 디자인(편집작업)을 무조건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이후에 디자인작업은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2. 누구에게 파는 제품인가?
전통적으로 여성의류나 화장품 상세페이지에는 어두운 톤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동차 제품은 반대로 어두운 톤이 많이 사용되죠
구매자가 화장품은 여자가 많고 자동차는 남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촬영이나 디자인 작업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깨면서까지 제작을 하는데는 큰 모험이 따릅니다.
여자가 주요고객층인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어둡고 무겁게 제작되지는 않았나요?
3. 흔히 잘 팔리는 업체의 광고물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있죠.
미인의 눈,코,입을 합성한다고 모두 미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판매가 잘되는 것은 조회수, 가격, 상세페이지, 품질, 고객관리등등의 종합적인 결과이지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었다고 무조건 판매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 차별화할 수 있는 광고물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4.사업규모의 크기에 따라 홍보의 투자는 달라집니다.
마진이 낮거나 재고가 적은 제품, 작년 재고상품등 투자할 가치가 없는 제품과
몇천만원에서 몇억원을 들여 도입하는 수입/총판계약 제품이나 제조제품에 대한 광고물을
같은 방법으로 제작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제품에 촬영을 해도 연출컷이나 모델컷을 하고 디자인을 해도 고경력자가 해야하는 일을 해야 하지는 않습니다.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세요.
상세페이지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에 꼭 의뢰를 해야 하는가?
제한적인 결론이지만 "YES" 입니다. 촬영과 디자인은 모두 예술적 감각적인 부분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경험이 많이 필요한 분야죠. 안다고 잘할수도 있지만, 많이 해야 잘하는 것도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제작은 후자쪽에 가깝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어떻게 제작할까요?
제작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a.전문적으로 오래된 업체(포트폴리오를 보고 판단 가능함),
b.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사람(주변에서 컴퓨터 좀 한다고 함)
c.직접 제작하는 방법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A,C를 추천합니다.
B경우는 대부분 지인을 통하거나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한 이유로 좋은게 좋은거다는 마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은 리스크가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검증할 수 없다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고 디자인이나 사진을 전공했다고 해서 해당 업무를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극히 상업적 촬영 혹은 상업적 편집디자인은 전문적인 업무입니다.
촬영이 취미이거나 인쇄업무를 많이 했거나 옛날부터 컴퓨터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해서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촬영에서 웨딩촬영을 10년한 사람이라도 전통적인 화장품 촬영방식을 모르면 퀼리티는 정말 엉망입니다.
C경우는 리스크가 가장 많습니다.
전문분야니 당연히 모르는게 많고 안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자신입니다.
물론 자신의 일처럼 일하는 직원이나 지인이 있다면 더 대단해지겠죠.
간혹, 상세페이지는 형편없는데 판매가 잘 되는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저렴해서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C의 경우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면 많이 생각하고 촬영하고 제작하다는 사실이겠죠.
A의 경우는 어떤가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돈이 들죠 또한, 어디가 전문업체인가요?
어떤 업체가 자신의 일처럼 할까요? 저는 해당일 오래했지만 저도 업체를 선택하라면 큰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회사나 프리랜서도 많고 얘기들어보면 다 잘하는 것 같습니다.
리뉴얼작업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것을 보면 모두가 잘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업체를 선택할때 무엇을 볼까요? 저라면 아래와 같이 하겠습니다.
어느 스튜디오나 디자인회사든 포트폴리오는 꼭 공개되어 있습니다.
1. 포트폴리오를 보고 자신이 하는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많이 했는지 확인합니다.
2. 포트폴리오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컨셉과 유사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합니다.
3.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합니다, 흔히 자료를 전달하죠(해당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다룰 생각입니다.)
4. 1~3번을 여러업체에 문의하여 가격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에 의뢰를 합니다.
5. 다시 제작할 기회가 오면 1~4번을 다른 업체에 다시 합니다.
6. 5번을 수차례 반복하면 전문업체가 선택됩니다.
여기서 잠깐 제작을 하고 마음에 든다고 상세페이지를 잘 만든는 업체가 아닙니다.
잘 팔려야 전문업체이고 좋은 업체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판매가 잘된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찾고 배우는 것이죠. 말그대로 지식기반과 사업적인 감각이 중요합니다.
특히, 3번 업체에 제공하는 자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나중에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상세페이지 리뉴얼과 업체선택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인터넷 사업이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반대로 정말 느리고 노력한만큼 돌아오는 공평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부터 잘되는 1%보다는 그렇지 않은 99%가 일반적입니다.
노력해도 안된다면 대중성을 모르거나 할만큼했다는 스스로의 관대함이겠죠
인터넷 사업은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가게장사와는 전혀 다릅니다.
소비자들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자유롭고 선택할 수 있는 방대한 자유시장입니다.
자리가 잡혔다고 노력없이 유지가 되지고 않고 오히려 돈이 보이는 곳에 사람들은 구름처럼 모여듭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터죠.
참 긴 글이입니다. 리뉴얼..... 리뉴얼을 꼭 해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처음이든 아니든 상세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면 전문업체에 의뢰를 하셨는지 다른 업체는 없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저렴하게 제작해도 상관은 없지만, 다시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잊지마세요.
다시 제작하면 처음에 제작할때 들어간 예산은 허공에 날아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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